ZeroSlate는 거창한 생산성 이론에서 시작한 제품이 아닙니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막상 하루가 시작되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애매해지는 순간에서 출발했습니다. 머릿속에 있는 일을 전부 기억하려고 하면, 일 자체보다 기억하는 데 에너지를 더 쓰게 됩니다.

먼저 비우고, 그다음 고릅니다

ZeroSlate의 첫 단계는 Brain Dump입니다. 할 일, 생각, 연락할 사람, 미뤄둔 일까지 판단하지 않고 먼저 적습니다. 중요한지 아닌지 판단하는 일은 그다음입니다. 이렇게 하면 머릿속에서 계속 떠다니던 일이 화면 위의 항목으로 바뀝니다.

그다음에는 Top 3를 고릅니다. 오늘 끝났을 때 가장 의미 있을 일 1~3개를 고르는 과정입니다. 모든 일을 다 끝내겠다는 마음보다, 오늘 하루의 중심을 잡는 데 더 가깝습니다.

계획은 시간 위에 올라가야 실행됩니다

많은 계획이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을 할지”만 있고 “언제 할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ZeroSlate는 선택한 일을 Timeline에 배치하게 만듭니다. 30분, 1시간 같은 실제 시간 블록에 일을 올리면 계획은 추상적인 목록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일정이 됩니다.

작은 하루를 정리하는 도구

ZeroSlate는 완벽한 시간관리 도구를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대신 오늘 하루를 조금 더 선명하게 시작하고, 끝날 때 무엇이 남았는지 확인하는 도구가 되려고 합니다. DotFun Lab이 이 제품을 첫 번째로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작은 불편을 발견하고, 직접 쓸 수 있는 작은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이 브랜드의 시작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