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Slate를 출시하려고 하니 화면과 기능 외에도 정리할 일이 생겼습니다. 문의가 어디로 오는지, 결제와 환불에 관한 안내를 어디에 둘지, 운영 비용을 어떻게 기록할지 같은 질문입니다. 이 글은 법률·세무 자문이 아니라, 개인사업자로 제품을 준비하며 실제로 정리한 운영 체크리스트입니다.

브랜드 메일과 문의 흐름

문의가 개인 메일함에만 쌓이면 제품 문의와 다른 업무가 섞이기 쉽습니다. DotFun Lab은 `hello@dotfunlab.com`을 공식 연락처로 두고, ZeroSlate 문의와 스튜디오 문의를 제목으로 구분합니다. 답변이 늦어지지 않도록 문의를 확인하는 시간을 정하고, 자주 묻는 내용은 답변 초안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결제 전에 안내할 내용을 정리합니다

결제 버튼을 먼저 만드는 것보다 제품이 무엇을 제공하는지, 어떤 경우에 문의해야 하는지, 결제와 환불 관련 기준을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 정하는 일이 먼저였습니다. 실제 결제 서비스의 설정과 약관은 해당 서비스의 최신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하고, 사이트에는 사용자가 읽을 수 있는 안내 페이지를 둡니다.

정책 페이지는 출시일에 급히 만들지 않습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이용약관, 문의 페이지는 제품 화면만큼 눈에 띄지 않지만 운영의 바닥이 됩니다. 어떤 정보를 왜 다루는지, 분석 도구와 쿠키를 사용하는지, 문의를 어디로 보내면 되는지 미리 적어 두면 사용자에게 설명할 기준이 생깁니다.

운영 비용과 증빙을 한 흐름으로 둡니다

도메인, 메일, 서버, 데이터베이스, 개발 도구, 결제 수수료는 각자 작은 금액처럼 보여도 매달 반복됩니다. 사업용 카드와 계좌를 가능한 한 고정하고, 영수증과 세금계산서를 월별로 보관하면 나중에 비용을 다시 찾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세무 신고와 공제 여부는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필요하면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합니다.

작은 제품에는 작은 운영 루틴이 필요합니다

매일 모든 지표를 볼 필요는 없습니다. 문의 확인, 결제 상태, 오류 제보, 반복 비용, 다음 개선 항목만 주기적으로 확인해도 제품의 상태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인 개발자의 운영은 거대한 시스템보다 계속 지킬 수 있는 간단한 루틴에서 시작됩니다.